무선이어폰 에디피어 W310BT 구매 및 사용기
TWS 무선 이어폰도 가지고 있으나, 운동시 어깨에 걸치는 형태의 이어폰을 알아보던 중 알리에서 발견한 에디피어(Edifier)의 W310BT 를 구매.
Edifier 제품은 중국의 음향기기를 만드는 업체로 아마존이나 알리에서도 타 제품보다 약간 가격이 높다. 아마존이나 알리에서 헤드폰이나 스피커 제품을 보면 중국산 답지 않은 약간의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또 유튜브에서 Edifier 노이즈캔슬 헤드폰인 W830BT 제품 리뷰를 보니 Edifier 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 커진 것도 구매에 한몫 하였다.
구매는 알리를 통하여 30달러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배송은 약 2주 정도 걸린 듯하고, 우체국 택배가 아닌 그냥 우편함에 넣고 가는 배송으로 도착하였다. 출시된 지 어느정도 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지원되는 코덱도 그리 신통하지 않다...
실제 목에 걸면 착용감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본체를 목에 거는 형태의 이어폰들이 줄의 모양 때문에 가끔 부처님 귀처럼 될 때가 있는데 그런 부작용(?)은 없는거 같다.
W310BT 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제조사 설명 페이지는 여기: https://www.edifier.com/us/en/headphones-earphones/w310bt
- 블루투스 4.2 지원(5.0 지원이 아닌점은 아쉽다)
- IPX5 의 생활방수 지원
- 1회 충전시 약 8.5 시간 사용, 충전은 최대 3시간 소요
- 전화통화 지원(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림)
- HFP, HSP, A2DP, AVRCP 프로파일 지원
- 블루투스 지원 코덱: 제조사 홈페이지 미게재. SBC/AAC/aptX 지원 추정.
- 무게는 약 31 그램
- 9mm NdFeB 드라이버
- 무게 31g
- Sound Pressure Level: 104dB
-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 임피던스: 10 Ohm
아래 그림처럼 우편함에 던져 배송인 관계로 박스는 아래 부분이 찌그러져 있다.
개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서(나름 장수가 있음^^. 2장 또는 4장은 넘음)가 보이고 좌측 사이드에 추가 이어팁, 우측 사이드에 충전케이블이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
좌측에 2개 여분의 큰것/작은것 이어팁이 들어 있다. 이어팁은 일반적이 실리콘 재질로 마감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오른쪽에는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다. 충전케이블의 품질도 나름 괜찮다. 최하위 싸구려 케이블과는 좀 다르다.
박스에서 모두 꺼내어 봤을때 내용물은 아래와 같다.
이어폰 부분은 자석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사진과 같이 두개를 붙여두어 덜렁거리지 않도록 해준다. 헐렁하지 않고 제법 단단히 붙어 있다. 재질은 마치 알루미늄처럼 보이나 플라스틱이다.
이어폰의 콘트롤 부분. 좌측의 동그란 스위치가 ON/OFF 기능을 담당하고, 우측의 길죽한 부분이 볼륨 조정이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의 작은 구멍처럼 생긴 부분에 동작 LED 가 표시되는 부분이다. 콘트롤 부분도 알루미늄처럼 보이나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표면도 미끈하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다.
스위치를 길게 누르면 청색/적색이 점멸하면서 페이링을 기다린다. 기기명이 분명하게 표시되어 사용자가 연결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연결도 한번에 잘 되는 거 같다.
가장 중요한 감상부분. 감상은 애플뮤직.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초반 부분의 기타소리와 폴킴의 보컬이 얼마나 잘 표현되는가를 들어보았다. 여기까지 열심히 설명하고나서 무척 아쉽지만...결과는 No....No.... 고음도 저음도 이도 저도 아닌 멍멍한 소리에 기타소리도 보컬도 모두 이상함...에디피어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의외로 다른 제품의 좀 더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과 유사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었다.
더이상 테스트의 의미가 없어서 여기서 중단!
패드 같은 데 연결해서 실내 운동시 동영상을 보는데에 적당할 것으로 판단됨.
본 리뷰는 개인이 구매하여 개인이 주관적으로 생각한 내용을 적은 것! 본 글이 크게 도움이 안되었을지라도 공감 한번 눌러주는 인간미를...궁금한 점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