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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들 - Princess Juliana Airport

창공의꿈 2013. 12. 18. 08:04

2008년을 기준으로 전세계에는 크고 작은 공항을 모두 합쳐서 약 50,000 개의 공항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많은 공항 중에는 아름답지만 위험한 공항들이 상당 수 있다.


위험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지 어떨 지 모르겠지만, 위험하다는 기준은 그 공항이 전쟁 또는 내란 상태에 있어 위험하다거나, 또는 테러의 목표가 되어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위험하다는 의미는 공항 자체의 이착륙이 쉽지 않은 공항을 말한다.



위의 구글 위성 사진에서 보이는 위치는 북미 대륙과 남미 대륙 사이에 위치한 

따듯하고 멋진 바다가 있는 캐리비안이다. 

이곳에는 항공사 파일럿 사이에서 이착륙(주로 착륙)이 상당히 어려운 크고 작은 공항들이 상당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공항이 바로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Princess Juliana Airport)이다(흰색 동그라미 속).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마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 공항의 이름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하지만, 공항의 이착륙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다.



위의 사진(출처 airliners.net) 에서 보듯 거대한 747 점보 여객기가 해변을 아슬아슬한 높이로 착륙을 하고 있다. 이 공항 활주로의 길이는 7,546 피트로 점보 747기가 착륙하기에 가장 아슬아슬한 길이를 가지고 있다(참고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가장 긴 활주로가 약 13,000 피트 정도 된다). 따라서 큰 항공기의 경우에는 가능한 낮게 접근하면서 착륙을 해야 활주로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착륙이 가능하게 된다.



해가 지고 야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항을 언젠가는 모두 한번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YouTube 에서 Princess Juliana Airport 로 검색을 해 보면 재미난 영상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