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生活의 發見

[DIY] 납흡연기 (Smoke Absorber)

창공의꿈 2017. 2. 2. 14:57

납땜 작업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와 연기가 있다. 연기가 인체에 당연히 좋을 리가 만무하다. 연기가 발생하는 것은 납(실납)속에 있는 플럭스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좋은 납은 쓰더라도 연기는 발생한다.

 

그래서 보통 작업 많이 하시는 분들은 납흡연기라고 하는 제품을 구매 또는 자작해서 사용하는데, 구매하려고 찾아보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Hakko FA-400 모델의 경우에 국내는 10만원 이상, 중국 짝퉁도 50달러 정도 줘야 구매할 수 있다. Hakko 제품은 이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있으나,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위의 모델은 국산 엑소(국산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으나) 제품으로, 이 제품의 경우에도 오픈마켓에서 5~6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서 구매하려는 분은 Smoke Absorber 또는 Fume Extractor 등으로 검색하면 된다)

 

작업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납땜 작업시 연기때문에 숨을 참고 작업하는 경우들도 더러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역시 자작을 하기로 결심.

 

일단 12V, 120mm 팬부터 구입해 뒀었는데(아마도 2~3천원 정도 주고 구해한듯하다), 어느날 다이소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괜찮아 보이는 나무 받침대를 발견했다. 문구 코너의 자까지 슬쩍 빌려와서 측정해 본 결과 120mm 팬이 딱 들어갈 것 같은 크기였다.

 

아래 사진은 준비물이다.





  • 다이소에서 발견한 받침대(나사 구멍과 가운데 바람구멍 큰것은 원래 없는 것인데 구매 후 작업한 것임): 2,000 원

  • 12V, 120mm 쿨링팬: 3,000 원 미만(베어링 방식이 아닌것이 약간 소음은 있으나 가격은 저렴)

  • 필터(납땜 관련 제품을 파는 곳이나 오픈마켓에 필터를 같이 파는 경우들이 많음): 장당 500원 정도로 기억함.

  • m3 45mm 볼트 및 m3 너트( 4개씩, 사진에는 없음). 볼트/너트가 없는 경우에는 케이블타이 긴것으로 체결해도 크게 무리가 없음

  • 12V 아답타를 연결하기 위한 Female (내경 2.1~2.5mm, 외경 5mm 가 보통 많이 사용된다. 12V 아답타의 전원 플러그 부분을 확인!)

  • 다이소표 검정색 락카(꼭 필요한건 아님...): 2,000 원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면서 차례차례 구매한 것이라 배송비는 일단 가격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전체 재료비는 대략 만원 미만에 준비가 가능하다.

 

그럼 작업을...시~작

 

우선 팬과 케이스(?)를 고정할 나사 구멍 4개와 전원이 뒤로 빠져나갈 구멍 1, 그리고 바람이 빠져나갈 커다란 구멍이 필요하다(하트는 원래 있던 것^^)



전체적으로 가체결을 해보고(팬 아래에 필터를 넣고) 잘 맞는 지 확인한다.

 


나사를 체결하기 전에 일단 케이블 타이로 고정한 후, 배럴잭(전원 연결 잭. 좌측 뒤로 보이는 초록/검정 잭)을 붙여서 동작이 되는지 확인하였다.

 



케이스를 검정색 락카로 도색하고(나무 재질이라 숯처럼 보여지는 건 큰 단점...다른 색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사를 체결한 최종 완성품이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소기의 목적은 제대로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연기가 자~알 빠져 나간다...

 



 

네이버나 구글 검색해 보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고, 여러가지 작품들도 존재하니 혹시 자작을 원하시는 분은 검색하여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댓글

블로그정보

블로그 이미지
창공의꿈

관리자메뉴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

전체
오늘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