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서부로 가는 길이 빨라진다.

일본 북서부나 하와이 등으로 가는 항공기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강릉을 거쳐 일본 니이가타로 가는 항로(B467 -> L512) 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오랜 동안 동해에서 일본 니이가타로 가는 항로는 일본 자위대 소속의 군사 훈련으로 인하여 이용할 수가 없었다.

L512 항로는 1977년 임시 항로로 사용한 이후, 2007년 국제민간항공기구로 부터 정식 항로로 인정 받은 항로이다. 하지만, 낮 시간대의 일본군의 훈련이라는 이유로 일본 북서부나 미국 하와이로 가기 위해서는 포항까지 내려간 후에 일본의 미호지역을 거쳐 다시 일본 서부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L512 를 이용하는 항로는 야간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한일 항공관계 당국의 협의에 의하여 L512 를 이용하는 항로의 운영시간대 확대의 협의가 성공적으로 체결되어, 낮시간대의 이용 시간이 일부 가능해 졌으며, 특히 군사 훈련이 없는 휴일에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참고로 기존 항로로 우회하여 가는 경우 약 90Km 정도를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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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Posted Date: 2012/08/08